[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평택박애병원이 오늘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군 진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으로 현재까지 8개소를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점전담병원은 평택박애병원, 건보공단일산병원, 남양주현대병원, 순천향부천병원, 충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가천길병원이다. 

지정된 거점전담병원은 24일 기준 현재까지 총 326개 병상을 운영해 내년 1월 초까지 494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새로 확보된 병상은 총 176개로 중환자병상 20개, 준중환자 90개, 중등증환자병상 66개다.

중수본은 거점전담병원의 전담병상을 최대한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17일 기준 지정이 완료된 5개 거점병원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비 70%를 먼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환자 소개, 진료수익 저하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기관은 각 10억, 코로나19환자 치료를 확대하는 기관은 각 2억씩 선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