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백석예술대,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가 동시에 실시된다.

교육부는 8월 12일부터 학교법인 서울백석학원 산하 백석예술대학교(전공대학)와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산하 백석대학교(4년제), 백석문화대학교(전문대)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한다.

이번 감사는 설립자가 3개 대학 간 2016~2017년 이루어진 재산(교지 및 교사) 교환에 대한 백석예술대 사안조사 과정에서 교환허가의 적법성, 교육부 관계자와의 유착 등 각종 의혹이 제기돼 보다 철저한 조사를 위해 종합감사로 확대하는 것이다.

각종 의혹을 해소하고 감사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대학에 대해 동시에 실시한다. 재산교환과정 뿐만 아니라 법인, 입시·학사, 인사·채용, 회계, 시설 등 대학운영 전반에 걸쳐 2주간 실시된다. 합동감사단, 시민감사관, 회계사 등 전문인력을 포함해 27명 내외의 감사인력이 투입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건전한 사학은 지원하고 자율성은 존중하되 교육현장의 비위에 대해서는 엄정대응 할 것임이다”며 “교육부와 사학이 유착됐다는 오명을 없애기 위해 철저하게 감사를 시행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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