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금 수급요건을 충족하고 사망한 건설근로자의 유족을 대상으로 퇴직공제금 청구 가능사실, 청구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수급요건 충족은 건설현장에서 근무해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인 건설근로자가 건설업에서 퇴직·사망한 경우다. 

이번 안내대상은 총 3,683명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확인된 사망자 1,944명과 퇴직공제금 청구 소멸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사망자 1,739명의 유족에게 우편을 통해 청구가능 사실을 안내하고 주소 확인이 어려운 사망자는 공제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의 유족이 퇴직공제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건설근로자가 사망한 다음날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를 해야 한다. 퇴직공제금 지급청구서와 필요서류를 구비해 가까운 공제회 지사와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도 청구 가능하다.  

아울러 공제회는 고용노동부의 협조를 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건설근로자의 사망여부와 사망일자를 확인해 사망한 건설근로자의 유족에게 제도, 청구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최근 5년간 3,515명의 유족에게 약 66억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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