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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화제의 신간>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 짐 로저스의 어떤 예견  [2019-05-14 13:11:11]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책 표지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5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해질 나라는 어디인가?   한국, 일본, 중국을 둘러싼 아시아의 미래와 ‘돈의 흐름’을 예견하다!


'세계 3대 투자가'이며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한국, 일본, 중국을 둘러싼 아시아의 미래와 ‘돈의 흐름’을 예견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각국의 독자를 위해 ‘돈의 흐름으로 본 세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짐 로저스의 생각을 직접 서술하는 방식으로 기획되었다. 일본에서 최초 출간되었고, 한국어판에서는 저자가 쓴 한국어판 서문을 추가하고 일부 도표에서 원래 일본판에 없던 한국 관련 통계를 포함시켰다.

 
2019년 1월에 일본에서 출간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로저스가 “일본은 50년 혹은 100년 후 사라진다”  “내가 열 살짜리 일본 아이라면 당장 일본을 떠나겠다”했으니 일본에서 이 책이 일으킨 파장은 무척이나 거셌다.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유수 언론사의 집중 조명을 받았고, 단기간에 판매부수 15만 부를 돌파하며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소설가 무라카미 류는 이 책에 대해 “돈을 둘러싼 철학서”라는 호평을 남겼다.

 

이 책이 일본 사회에서 더욱 주목을 받은 이유는, 지일파(知日派) 투자가로 유명한 짐 로저스가 일본의 장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5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주저 없이 한국을 꼽는 그는 “앞으로 10~20년간 한반도의 통일국가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반도에 곧 찾아올 자극적인 미래란 무엇인가?

 

짐 로저스는 지난 몇 년 사이 한국 경제는 정체되어 있지만 “한반도는 5년 후에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역사를 바탕으로 냉철한 혜안을 선보인 ‘투자의 신’이 이렇게 장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지만 북한의 개방으로 풍부한 자원과 값싼 노동력이 한국으로 흘러들어와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말한다. 전쟁 가능성을 우려했던 전 세계의 자금이 한반도의 평화를 계기로 한국으로 흘러들어오고, 한국의 재벌 기업들을 필두로 북한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 선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다. 또 북한에서도 기업가가 탄생하고 주변 강대국들의 기업가와 자본이 한반도로 유입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짐 로저스는 현재 선진국의 경제는 정체 무드에 빠져 있지만, 한국과 북한은 앞으로 2020~2022년을 기점으로 다른 나라만큼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북한의 두 자릿수 성장을 예측하는 짐 로저스는 한국의 재벌 기업과 문재인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5대 재벌이 한국 주식의 시가총액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이한 구조임을 지적하며, 한국 경제는 아직까지 관료적이고 폐쇄적인 구조에 빠져 있다고 꼬집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와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없다며 그 효과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한국 교육의 안정지향적 사고에 대해서는 상당한 우려감을 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이들의 장래 직업 순위 조사에서 11년 연속으로 교사가 1위를 차지하는 사회, 또 합격률이 1.8%에 불과한 공무원 시험에 목을 매는 고시촌 문화 등을 예로 들며 정부가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혁신은 일어나기 어렵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한반도 통일의 수혜를 받을 대표적인 산업으로 관광업과 농업을 든다. 국내여행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 분명함으로 자신이 보유 중인 주식의 중심이 대한항공이라고 거침없이 밝히기도 한다.

 

2015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던 그는 지금 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싱가포르에 살고 있지만 그것만 아니면 북한으로 이사할지도 모른다고 말할 정도로 북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낸다. 그만큼 북한과 한국은 중대한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돈'의 미래 지도가 어떻게 펼쳐지고 그에 따라 각국의 흥망성쇠가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하고, 특히 역사의 흐름에 입각해서 앞날을 읽는 것이 '돈의 흐름'을 내다보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러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급변하는 경제 변화에서 어떤 분야가 뜨고 투자에 유망한지를 설명하고, 반세기 가까이 성공과 실패를 통해 터득한 본인의 투자 원칙과 삶의 지혜를 세세하게 밝힌다. 특히 일본과 한국의 미래를 극명하게 대비시키는 부분은 우리에게도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다. 

 

과연 ‘투자의 신’이 예견하는 한반도의 밝은 미래는 어떤 모습이고, 수년 안에 지구촌을 덮칠 최악의 경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은 나 자신의 앞날뿐 아니라 국가의 비전과 관련해 기업과 정부 그리고 개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고의 전환과 성찰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제1장에서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서 한반도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예측하고 그로 인해 유망한 투자 분야로 떠오르게 될 산업을 다루고 있다. 또한 한국 사회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한반도와 주변국들의 관계를 거론한다. 제2장에서는 일본의 장래를 암울하게 보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일본이 취해야 할 사고의 전환에 대해서 언급한다. 제3장에서는 ‘다음 패권국’인 중국의 강점을 추적하는 동시에 ‘거인의 아킬레스건’을 지적하고, 미중 무역전쟁이 동아시아 주변국에 미칠 파장을 경고한다. 제4장에서는 동아시아를 둘러싼 대국인 미국, 러시아, 인도에 대한 경제 진단과 투자의 기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5장에서는 반세기 가까이 투자에 몸담아온 저자의 투자 철학을 통해 ‘우리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과 ‘살아남기 위한 지혜’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는 AI, 핀테크, 캐시리스(cashless) 경제, 블록체인 등 테크놀로지의 진화가 경제와 돈의 흐름을 어떻게 바꿀지를 전망한다.

 

짐로저스는 “나는 늘 역사의 흐름에 입각해서 몇 년 앞을 보려고 한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앞날을 읽는 힘이 생기고, 특히 돈의 흐름이 보인다. 성공하고 싶다면 장래를 예측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는 투자가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뮤지션이든 축구선수든 회사원이든, 어떤 분야에 있든지 간에 성공하고 싶다면 앞날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2007년에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로 이주한 것도 다가올 ‘아시아의 세기’를 내다보았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떠오르는 아시의의 미래를 내다보았다.


이 책은 ‘월가의 전설’로 불렸지만 때로는 전 재산을 잃은 적도 있는 짐 로저스의 투자 철학과 삶의 원칙이 명쾌하게 그려졌으며 “가공된 다이아몬드보다 세상이 쳐다보지 않는 원석이 내 눈길을 사로잡는 진짜 보석”이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 역사는 리듬에 따라 움직이며 투자에 성공하려면 역사를 배워라
▪‘기다림’은 때로 행동보다 중요하며 위기야말로 투자의 기회다
▪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것을 사라. 변화의 파도에 타지 못하면 언젠가 큰코다친다
▪ AI 시대야말로 AI로는 할 수 없는 일을 찾고 자신을 편견에서 해방시켜라


살림출판사에서는 한국어판으로 국제 저널리스트인 오노 가즈모토와 일본어 전문 번역가 전경아의 번역을 통해 드디어 5월 20일 출간한다.


[2019-05-14 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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