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5월18일 (토) 12:02 Contact us
 
투데이 라이프
커뮤니티
이색 news
스타줌인
이벤트
자매지 뉴스






배우 이병준

문 대통령 직원과 식사

윤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


▒ Home > 기사 >
 
ㆍ열악한 현실에 내몰린 아이들…이 세상에서 다음 소희가 사라지는 그 날까지
 
  다음 소희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나 이제 사무직 여직원이다?”

 춤을 좋아하는 씩씩한 열여덟살 고등학생 소희.

 졸업을 앞두고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막을 수 있었잖아. 근데 왜 보고만 있었냐고”

 오랜만에 복직한 형사 유진.

 사건을 조사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그 자취를 쫓는다.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연출을 맡고 도희야로 호흡을 맞췄던 배두나와 신예 배우 김시은이 합류했다. 2017년도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으로서 당시 피해자는 높은 업무 강도와 급여 보장도 되지 않는 환경에서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

 

 취직한다고 들떠있던 평범한 고등학생 소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적과 성과의 압박으로 매우 지쳤다. 열악한 환경으로 떠민 장본인인 교사는 버텨야 한다고만 말한다. 그가 겪게 될 사회적 부조리가 저절로 그려지는 듯 하다. 그리고 영화는 그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음을 암시하기에 이른다. 

 

 <다음 소희>의 1부는 실습을 나가게 된 고등학생, 2부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파헤치고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는 형사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 

 

 우리 사회가 어쩌다가 꿈 많은 학생을 사지로 내몰았을까. 정주리 감독이 일전에 상업 영화로는 만들 수 없다고 밝혔기에 묵직한 메시지를 기대해 본다.

 

 <다음 소희>는 75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 판타지아영화제, 아미앵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수상 및 초청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모두 언젠가 만난 적 있는 그 아이의 이야기, <다음 소희>의 힘찬 날개짓을 고대해본다.​ 


[2023-02-02 14:56:48]
이전글 기성사회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개봉..
다음글 12,000명의 여성을 구한 실화, 그 위대한 협력 <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