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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세계적 거장이 과천에 개관한 ‘애니메이션 박물관’ 눈길
 
  넬슨신 애니메이션-아트 박물관 넬슨 신 관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할리우드에 진출한 동양인 최초의 애니메이터,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의 원작 애니메이션 감독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이가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월 경기도 과천에 개관한 ‘넬슨신 애니메이션-아트 박물관’의 ‘넬슨 신(Nelson SHIN, 본명 신능균)’ 관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37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난 신 관장은 대전 보문고와 서라벌예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60년부터 시사만화가와 광고제작자의 길을 걸으며 칠성사이다 광고를 첫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CF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러다가 ‘애니메이션 제작방식과 기술을 배우겠다’는 일념 하에 1971년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의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노력한 끝에 ‘핑크팬더’를 그리는 애니메이터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1977년 처음 개봉한 SF영화 ‘스타워즈’의 제작에 참여하며 ‘광선검(Light Saver)’의 특수효과를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할리우드에서 ‘넬슨 신’이란 이름을 크게 알렸다. 이후 ‘마블 프로덕션’에서 애니메이션 제작프로듀서(수석PD)로 일했고, 1985년 국내에 돌아와 ‘애이콤 프로덕션’의 운영총괄을 맡았다. 

 

 그동안 넬슨 신 관장이 제작·​감독한 주요 작품으로는 ‘더 트랜스포머스’의 TV시리즈 112편 및 ‘트랜스포머 더 무비(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를 비롯해 ‘핑크 팬더’, ‘심슨 가족’, ‘타이니 툰’, ‘내 친구 아서’, ‘왕후 심청(남북합작 장편 애니메이션)’, ‘개구리왕국’ 등이 있다. 

 

 또한 ▲애이콤 프로덕션 회장 ▲애니메이툰(애니메이션 정보저널) 편집인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회장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아시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넬슨 신의 애니메이션 영상백과사전’, ‘디 애니메이터 - 넬슨 신의 애니메이션 예술과 삶(자서전)’, ‘넬슨신 애니페디아 북’ 등도 출간했다. 나아가 ▲단국대·​홍익대 대학원 애니메이션 교수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석좌교수 ▲극동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석좌교수 등으로서 23년간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런 그는 지난 1월 11일, 과천시 문원동에 ‘넬슨신 애니메이션-아트 박물관(이하 박물관)’을 개관했다. 지상 3층 규모의 이 박물관은 지난 100여 년 동안 인류가 이뤄온 ‘애니메이션 영상의 발달사’를 연대별로 재조명하고, ‘한국애니메이션계 거장’인 넬슨 신의 이야기가 담긴 소장품들을 전시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불의 최초 사용’, ‘선사시대 동굴벽화에 표현된 잔상 그림’으로부터 영상분야 선구자들이 남긴 업적들과 함께 ‘만화경, 환등기, 입체경, 카메라, 축음기, 영사기’ 등 각종 장비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신 관장은 박물관을 거점으로 ‘한국애니메이션계의 미래세대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에 따르면 ‘초등학교 5·​6학년(조기교육부)’, ‘대학 졸업생 및 대학원생(대학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교육과정(커리큘럼)’도 마련됐으며, 초등부 교육은 곧 시작할 예정이다. 

 

 넬슨 신 관장은 “지난 60여 년간 애니메이션 산업현장에서 실무적인 경험과 지식을 쌓았고, 사회적·​공익적 가치 창출의 목적으로 박물관을 건립했다”며 “우수한 인재 선발과 어린이·​청소년 조기교육 등 애니메이션 분야의 꿈나무 키우기에 여생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물관이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연구·​교육실로서 애니메이션 후학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애니메이션 육성사업에 정부·​지자체,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넬슨신 애니메이션-아트 박물관 넬슨 신 관장은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과 후학 양성에 헌신하고, ‘애니메이션 영상의 발달사 및 기자재’ 전시 공간을 조성하면서, 한국애니메이션계 꿈나무 육성기반 구축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3-06-23 11: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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