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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 시행…미인증 시 200만원 과태료  [2019-08-14 12:27:50]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따라 4개 등급 부여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정보를 소비자가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인증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 시행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하위법령, 행정규칙 제정 등을 거쳐 시행준비를 끝냈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국가와 지자체에서 설치 운영하는 측정기와는 달리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측정기다.


공기 중 입자에 빛을 쏘아 발생하는 산란광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다. 실시간으로 측정자료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가 가능해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측정기로 습도 등 외부 영향을 많이 받아 측정결과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환경부가 올해 6월 기준 시중에 유통 중인 간이측정기의 시장 규모를 조사한 결과, 200여 개의 기기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제작 수입할 경우 국립환경과학원장에게 지정받은 성능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인증받은 측정기에는 성능인증 등급 표지를 부착해야 한다.


성능인증은 실내외 시험을 통해 반복재현성, 상대정밀도, 자료획득률, 정확도, 결정계수 5개 항목을 평가하며 최종적으로 1~3등급, 등급외 등 총 4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성능인증기관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대기환경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이 지정받을 수 있다.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은 전문인력, 시설, 장비를 갖춘 후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한국환경공단(환경측정기검사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진주본원 환경기기센터) 2개 기관이 신청을 계획 중이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측정결과를 일반에게 공개하려는 경우 간이측정기를 사용해 측정했다는 사실과 성능인증 등급, 측정망의 측정자료가 아니라는 사실을 포함해 공개해야 한다.


15일 이후 성능인증을 받지 않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제작 또는 수입하면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륜민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가 시행되면 그동안 성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유통 중이던 간이측정기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가 강화되고 측정기기의 성능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2019-08-14 12: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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