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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022학년도부터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 못한다
 
  영재학교⸱과학고 전형기간 조정안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 발표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2022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17일 영재학교·과학고에 대한 과도한 입학경쟁 및 지식 위주의 평가로 인한 사교육 유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과도한 입학경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이 금지된다. 

 

기존에는 영재학교 여러 곳에 지원한 후 1단계에서 중복으로 합격했을 경우 하나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었고 8개 영재학교가 동일한 날짜에 2단계 평가를 실시해 왔다. 영재학교 2021학년도 입학전형 기준 1단계 전형 합격자 9,304명의 40% 이상이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학생들의 정상적인 중학교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1~3단계로 구분된 전형기간이 영재학교는 기존 3~8월에서 6~8월로, 과학고는 8~11월에서 9~11월로 조정된다. ​

 

또한 입학전형 운영의 전문성을 갖춘 입학담당관 배치를 확대해 영재학교와 과학고 입학전형 1단계 서류 평가에서 학생들의 역량이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가 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입학전형 문항을 분석한 결과 학교별 차이는 있으나 지식 위주의 평가, 과도한 문항 수 등으로 사교육과 선행학습이 입시에 유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영재학교 2, 3단계 평가와 과학고 2단계 평가는 창의성, 문제해결력, 종합적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문항을 개선하고 학생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영재학교 2단계 지필평가는 영재성 판별 필요성, 외국 사례 등을 고려해 유지하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평가를 위해 정답 개방성이 높은 열린 문항 비중을 확대하고 서술형 문항 비율, 문항 수 조정을 통해 문제 풀이 과정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3단계 평가는 지원 학생의 영재성, 인성, 협업, 지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고는 2단계 면접평가를 수학, 과학 교과 역량 중심 평가에서 창의성, 종합적 사고력, 협업적 태도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면접 문항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영재학교 입학전형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학교 소재지, 영재학교 미소재 지역 등 학교가 정한 지역의 우수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한다. 학교별 지역인재전형 운영 규모, 전형 방법 등은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사회통합전형 대상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학교별로 초·중학교 사회통합전형 대상 학생 및 일반 학생들을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개선방안은 영재학교·과학고가 학교 설립취지에 따라 내실 있게 운영되고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조치이다”며 “입학전형 개선방안이 본래 취지에 따라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11-17 10: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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