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고용노동부는 29일 기준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 44만9,880명에게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2,249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대상 46만3,859명 대비 97% 에 해당된다. 

고용부는 추석 전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지원금 50만원을 시중은행을 통해 대량 이체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급 과정에서 계좌번호 오류 등이 발생하는 경우 추가 확인을 거쳐 10월 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이의신청 중인 경우에는 지급 여부가 확정된 이후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원이 지급된다. 

만약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지 않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의 특고·프리랜서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10월 중 신규로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홈페이지(covid19.ei.go.kr)에서, 현장접수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거주지 또는 근무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