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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농가 효자 일꾼 ‘하늬벌’ 대량 사육기지로 명성 드높아
 
  보성수정벌 김정관 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지난해 8월,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분매개곤충(꿀벌포함)을 이용한 작목의 수는 2011년 19개에서 2020년에는 27개 작목으로 늘었으며, 사용 봉군 수는 2011년 34만 8천 봉군에서 2020년 61만5천 봉군에 달했다. 

 

 특히 화분매개곤충의 이용 효과에 대해 723곳의 농가 가운데 98.3%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화분매개곤충의 장점으로는 생산성 향상(27.5%), 품질향상(27%), 노동력 절감(26.7%) 등을 꼽았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 최초로 화분매개곤충인 수정벌(서양뒤영벌)을 도입해 대량사육에 성공하고, 농가에 공급해 온 이가 있으니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보성수정벌’의 김정관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김정관 대표는 “최근 꿀벌이 사라지는 벌집군집붕괴현상(CCD), 이상기온, 농업인구의 고령화 등에 따라 농작물 수정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화분매개곤충으로서 장점을 두루 갖춘 수정벌은 농가의 효자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며 해외법인장까지 맡아 승승장구한 그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2009년 귀향했다. 그리고 작목을 고심하다 수정벌 사육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윤형주 박사의 끈질긴 노력으로 개발된 ‘수정벌의 연중사육 방법’ 기술을 이전받아 대량사육에 나섰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수정벌 대량사육의 메뉴얼을 구축했으며, 판매처를 만들기 위해 일일이 발품을 팔며 농민들을 설득하고, 최고 품질의 수정벌 사육에 몰입해왔다. 

 

 실제 그가 키운 수정벌(상품명 하늬벌)은 몸체가 크고, 털이 많으며, 추위와 바람에 강하다. 왕성한 활동성으로 하우스 200평 규모의 방울토마토 하우스를 수정시키는데 여왕벌과 일벌 80~100여 마리가 들어있는 1통이면 수정이 가능하다. 현재 수정벌 한통 가격은 6만 원 선으로 인공수정을 하는데 드는 월인건비 40만 원 정도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그러면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뒤영벌 증식 및 판매용 겸용상자(제 20-0465766) ▲뒤영벌 증식 및 여왕벌 계대용 겸용상자(제 20-0465765) 등을 연구하고 특허기술까지 획득했다. 

 


 

 ‘뒤영벌 증식 및 판매용 겸용상자’는 투명한 팻트필름을 이용해 접이식으로 제작돼 사용농가가 벌의 활동 및 마리수 확인이 쉬어 벌통관리가 매우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기존 상자에 비해 70%이상 절감할 수 있다. 

 

 오로지 ‘정직과 신뢰’를 원칙으로 수정벌(하늬벌)을 사육·보급해 온 김 대표는 단 한명의 영업사원 없이 직접 발로뛰며 제품을 홍보하고, 농민들의 입소문만으로 꾸준히 알려졌다. 즉, 기존고객인 농가에서 세일즈맨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그 결과 보성수정벌(상품명:하늬벌)이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시설채소, 노지과수, 종자채종’ 농가로 공급된다. 

 

 나아가 그는 힘들었던 지난날을 잊지 않고 귀농·귀촌한 곤충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김정관 대표는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우수한 수정벌 사육·공급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하늬벌이 농민들에게 ‘하늬바람’처럼 쉼이 되어주길 바람”했다. 

 

 한편, 보성수정벌 김정관 대표는 ‘화분매개전용 수정벌(하늬벌)’의 연중사육 및 농가보급에 헌신하고, 수정벌 활용을 통한 농업생산성 증대 및 농가소득 향상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2-05-27 08: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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