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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유기농·저탄소 쌀 생산, 논산시 농업경쟁력 강화 ‘핵심주체’
 
  자강영농조합법인 김남형 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흙이 살고 만물이 숨 쉬는 자연을 미래에도 남겨주고 싶다’는 신념으로 친환경 쌀 재배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심(農心)을 담아 안전먹거리 생산과 농업경쟁력 강화 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이가 있다. 

 바로 자강영농조합법인 김남형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비료업체에 근무하다 지난 2000년 고향인 논산으로 귀농한 김 대표는 ‘어떤 토양, 물, 농법이 건강한 작물육성과 영농선진화에 좋을까’ 고민하고, 그 답을 찾아왔다. 

 귀농과 동시에 친환경 농업을 시작한 그는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기본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 함’의 자세로 영농기술·정보·지식 습득에 매진했다. 

 그러면서 2007년 인근 농가들과 ‘자강작목반’을 조직하고, 2012년 자강영농조합법인(이하 법인)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2010·2017년 각각 유기농인증과 저탄소인증을 받고 논산시 연무읍에서 품질 좋은 친환경 쌀 재배에 주력해왔다.

 특히 법인은 유기농·저탄소를 위한 ‘농작업 및 생산지침서’를 만들고 전(全)재배과정·품질·출하 등을 철저히 검사·관리·감독하고 있다. 품질관리 등이 소홀한 농가는 회원에서 즉각 제명할 정도다. 이에 법인 설립당시 18명의 농가가 참여했지만 현재는 9명의 농가만이 남아 17ha에서 벼농사를 짓는다.

 ‘최고 품질의 쌀, 농심(農心)이 담긴 쌀’은 전량 계약재배로 연무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 출하돼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땀과 정성으로 점철된 재배과정을 살펴보면 농가는 품종·종자·육묘 등 농법을 통일하고, 공동 작업을 한 후 제초는 우렁이에게 맡긴다. 논에는 알곡을 털어낸 볏짚을 그대로 깔아주고 겨울철엔 녹비작물을 심어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있다. 

 질소·인산·카리 등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녹비작물 ‘헤어리벳치(hairy vetch)’와 ‘청보리’의 토양환원으로 땅의 힘(지력)을 살린다. 물대기(간단관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처럼 농약과 비료는 물론 퇴비조차 사용치 않는 ‘3무(無농약·無비료·無퇴비) 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농사꾼마음’ 브랜드로 출하된다. 처음에는 회원들도 수확량이 떨어져 재배를 꺼려했지만 김 대표가 고품질·친환경 쌀 생산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일반미보다 2배 이상의 고소득을 창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켰다. 


 

 또한 김 대표는 예찬 품종을 활용한 국민의 건강지킴이로 쌀의 진수를 선보이는 ‘유기쌀눈쌀(배아미)’에 찹쌀·흑미·보리 등을 첨가해 혼합곡을 생산하고, ‘쌀·현미·마·땅콩·찹쌀·보리·단호박·귀리·삼채뿌리’ 등 12가지 재료를 볶은 뒤 분쇄한 노인·환자식을 개발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남형 대표는 “유기농법은 소출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나, 3년 정도만 지나면 땅심이 살아나 생산성이 회복된다”며 “제초는 우렁이가 대신해 힘이 덜 들고, 비료도 녹비작물로 대체해 생산원가를 줄이면서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친환경 인증제도(유기농, 무농약, 우수관리인증(GAP), 저탄소인증, 지리적표시(PGI))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만큼 일원화 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우리 땅에서 자라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농사꾼다운 농사꾼으로 소비자들과 자연 그대로의 풋풋함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자강영농조합법인 김남형 대표는 유기농·저탄소 쌀 생산과 소비자 안전먹거리 공급에 헌신하고, 환경 보전 및 영농비 절감을 도모하며, 논산시의 농업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2-03-04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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