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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아이들의 꿈이 성장하는 지역아동센터 ‘든든한 버팀목’ 역할
 
  사회적협동조합 키움 노선덕 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1960년대 공부방 운동을 시작으로 외환위기 직후 급속도로 늘어났으며, 2000년대 지역아동센터로 면모를 갖추고 제도권에 진입했으나 열악한 근로환경, 재정적 어려움, 인력부족 등을 겪고 있다. 

 우아지역아동센터 노선덕 센터장은 “돌봄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킨다’는 소명의식 때문”이라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호봉제 도입과 인력 추가배치는 당연한 시대적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살 때 모친을 여의고 외조모 품에서 자란 노 센터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학(夜學)을 다녔다. 가난이 그림자처럼 쫓아다녔지만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학구열을 불태우며 조선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 각종 자격증만 40여 개를 취득했다. 

 그러면서 ‘불우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자’는 열망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한 채 지난 2010년 우아지역아동센터를 열었다. 


 

 전북 덕진구 우아동에 위치한 우아지역아동센터(이하 센터)는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이념 아래 37명의 아이들이 기본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영어·수학·독서 등 학습 제공뿐만 아니라 실용음악 열정밴드·통기타·요리·젬베·난타·탁구·오감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감각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노 센터장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후원처 발굴과 정부 혹은 민간기업의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센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만전을 기해왔다. ▲GKL사회공헌재단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2017) ▲대방건설 ‘아동청소년희망나무’ 선정(2021) ▲하나금융나눔재단 ‘IT인프라 지원사업’ 선정(2021) 등이 일례다. 

 특히 그녀는 2017년 아파트 재개발로 센터이전을 앞두고, 새로운 건물을 매입하며 지역아동센터의 자산으로 귀속시켰다. 개인운영시설이었던 우아지역아동센터(전주), 두드림지역아동센터(군산), 정천지역아동센터(진안)가 모여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키움’을 설립하고 법인시설로 전환하며,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공공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외에도 전주시에서 공모한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법인으로 선정돼 ‘야호하가오투 다함께 돌봄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맡아 전주지역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육성과 사회 안전망 구축,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권익대변,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 회원 간 정보교류 및 교육 활성화 등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노선덕 센터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동의 성장에 부모·가정, 학교, 지역사회, 국가(정책) 등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꾸고 실현하는 공간,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간, 맑고 건강한 정신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키움 노선덕 대표는 전주지역 아동들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헌신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 안전망 확충을 도모하며,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2-03-04 09: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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