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청정 강원도 동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쌉싸름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가득 밴 산나물과 친환경 농산물에 어머니의 마음, 그 정성 그대로를 담아 절여내면 밥 한 그릇 뚝딱 비워낼 영양만점 반찬 '장아찌'가 완성된다. 

 농업회사법인 소리(주) 박성현 대표(sorifood.com)는 지난 2000년 강원도에 귀농한 이후 ‘우리나라 고유 자생식물 전파’란 각별한 사명감을 품으며, 2014년 산나물과 절임식품을 접목한 고품질 장아찌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실제로 박 대표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우직한 농업정신을 원칙 삼아 산나물(명이), 참당귀, 표고, 곰취, 곤드레, 초석잠, 더덕, 무 등 고성군의 명품 산나물·농산물을 활용해 고급수제 반찬 브랜드 ‘장아찌여왕’을 선보였다. 

 여기엔 ▲엄선된 재료 사용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 절임 ▲초음파세척기로 안심세척 ▲전통 절임방식(항아리) 발효·숙성 ▲무색소·무첨가·무방부제 등의 철두철미한 생산방식이 돋보인다. 

 그 결과 GAP 농산물 우수관리인증, 나트륨 저감화 우수식품(2018, 식약처), 장아찌제조방법특허, 미국 FDA 승인 등을 획득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풍부한 사포닌을 함유해 혈관질환·암 예방에 탁월한 더덕장아찌, 뇌 기능 활성화 성분 및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된 초석잠장아찌,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촉진에 도움을 주는 명이장아찌, 생리통·자궁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참당귀장아찌 등 천연원료 소재를 활용해 전통적 맛을 표현한 ‘장아찌여왕’은 ‘맛’과 ‘영양’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이처럼 ‘장아찌’산업의 새 장을 활짝 연 박 대표는 고성군대표 음식명인(지정2018-01호)으로서 귀농귀촌종합센터 고성군 귀농닥터, 강원도 6차산업협회 부회장 겸 온라인사업단 단장,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 고성군지회장 및 강원도연합회장 등으로 활약하며 강원도 농업발전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표고·더덕 신제품 개발 ▲강원 6차산업 위탁판매 콜라보 사업·꾸러미사업단 MOU체결(추진단장) ▲설악 켄싱턴리조트 내 6차산업관 추진·입점 ▲강원팜 6차산업 쇼핑몰 입점 등 그가 쌓아올린 포트폴리오는 일일이 열거가 어려울 정도다. 

 각고의 노력은 농림부 장관 표창(2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강원도지사 표창(6회) 등 다수의 눈부신 수상 금자탑으로 이어져 빛을 발했다. 
 

 나아가 “기업은 함께 살아가야 하며, 그 이윤을 사회에 환원 한다”는 기업이념을 적극 실천해 관내 장애인시설·노인회 정기후원, 고성산불 화재민 물품후원 등 꾸준한 나눔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다. 

 끝으로 박 대표는 “올해는 샐러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준비 중”이라며 “국민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 산나물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꾸준한 식품연구에 정진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소리(주) 박성현 대표이사는 청정 강원도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절임식품 생산 및 ‘장아찌여왕’ 브랜드 고부가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체계적인 농업 6차산업화 실현에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 절임음식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