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건강관리와 노후준비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헬스케어, 웰빙, 웰에이징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웰니스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H1H 오병선 대표가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전기 근육 자극)’ 기술을 이용한 ‘수중(水中) 헬스케어 제품’의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그리고 ‘EMS 수중 헬스케어 족욕기·좌욕기·욕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K-웰니스산업의 뉴-패러다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전남 여천·여수시의원(3선 의원)을 지낸 오 대표는 한때 건강이 나빠져 큰 위기에 처했다. 심한 고혈압과 당뇨로 전립선·폐·간질환, 황달, 관절염, 시력저하 등 온몸이 병마에 시달렸다. ‘당장 운동부터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병원에서 경고했을 정도다. 

 하지만 운동을 해도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 병약한 체력으로는 근육·근력증강의 운동효과를 내기가 무리였다. 일어서면 앉고, 앉으면 눕고, 누우면 자고 싶었다. 

 그러다가 ‘더 편하고 쉬운 요법’을 고민하며, 지역 보건소에서 체험한 ‘저주파 자극기’의 효용성에 착안했다. 15년 전, 일본의 온천에서 접한 ‘전기(저주파) 목욕탕’도 힌트가 됐다. 

 이후 5년여 동안 그는 생리학, 물리치료, IT(정보기술), 의료기기 전문가와 산업체 등을 찾아다니고 공부하며 ‘저주파 자극기의 연구개발’에 매달렸다. 심지어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생체실험도 진행했다. ‘편하게 앉거나 누워만 있어도 되는 EMS 수중헬스케어, 운동치유법’의 적절한 매개변수(전류변조, 파형, 주파수, 전류강도, 통전기간, 극성) 등을 몸소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EMS 수중 헬스케어용 저주파 자극기(특허 제10-2103052호 등록)’의 개발에 이르렀고, 2016년 ‘H1H’​를 설립했다. 더불어 ‘수중 헬스케어용 저주파 자극기를 이용한 족욕기(제10-2116631호)’, ‘등 통증자용 수중헬스케어 욕조(제10-2168708호)’의 특허등록도 마쳤다. 

 즉, ‘수중에서 미세전류를 통해 피부·근육·신경 등 자극으로 인체의 다양한 생리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제품’ 개발에 꾸준히 힘써왔다. 

 이런 오병선 대표는 생체전기와 유사한 미세전류로 인체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EMS 반신욕, 좌욕, 족욕·수욕, 면욕, 등욕’ 분야의 신제품 개발 및 대중화에 열성적이다. 본인의 개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10년간 감기 한번 안 걸릴 만큼 건강도 완전히 회복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EMS 저주파 자극기’는 근육의 수축·이완 유도, 생체에너지(ATP) 충전 활성화 등으로 근육통증 완화, 혈액순환 촉진, 체내노폐물 배출, 피부탄력 개선 등을 돕는다. 이 원천기술을 응용한 ‘EMS 족욕기’, ‘EMS 신발패드’, ‘EMS 등욕기·욕조’, ‘EMS 좌욕기’, ‘EMS 면욕기’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H1H의 ‘EMS 수중 헬스케어 제품’은 ▲사용, 휴대, 이동설치 편의성 ▲건강관리, 운동효과 기능성 등이 우수하다고 호평을 받으며 일반병원(물리치료실), 노인요양병원, 양로원·노인정, 대중목욕탕 등에 납품되고 있다. 체험 고객들이 창안한 ‘EMS 족욕카페’라는 신규 사업모델이 전국에서 성업 중이기도 하다. 

 특히 ‘GP-401’ 제품은 ‘의료기기(저주파 자극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또한 ‘GP-401K(EMS 헬스케어·족욕)’ 제품과 함께 ‘안전품질 표시대상 공산품’으로서 ‘KC 인증’도 획득했다. 

 나아가 H1H는 ‘100세 시대(Hundred years)! 100년 건강 도우미(Healthcare)!!’의 뜻이 담긴 회사명처럼 ‘국민건강 증진, 노인복지 향상’ 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오병선 대표는 “EMS 운동치유, EMS 하이드로테라피(EMS 수중요법) 등을 널리 전파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EMS 수중헬스케어용 웰니스 제품’, ‘EMS 수중헬스케어 트레이너’가 새로운 산업과 직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H1H 오병선 대표는  ‘EMS 수중헬스케어 제품’의 연구·개발과 대중화에 헌신하고, 기술·품질 혁신 및 고객만족도 증대를 이끌며, 웰니스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고부가가치 창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