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불칸그룹(VULKAN GROUP)’은 독일 본사를 필두로 미국·인도·중국·브라질 등 5개국 생산지 및 한국을 비롯한 19여개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마켓리더다. 

 132년 역사와 전통이 빚어낸 최고 품질의 ▲커플링(Coupling, 선박 엔진 샤프트 설치 부품) ▲드라이브 테크(Drive Tech, 육상용 엔진 샤프트 설치 부품) ▲로클링(Lokring, 우주선 무용접 타입 개발 냉매배관 연결 시스템)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한다. 

 그중 불칸코리아(주)는 국내 ‘무용접 냉매배관 솔루션’ 시장을 개척하며, 2001년 설립 이래 20년간 ‘해양선박용 커플링’ 및 ‘냉동공조용 로클링’ 산업의 리딩기업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엔 방성찬 대표 체제를 맞이해 내수시장 저변확대와 제품 현지화 추진 등 미래 청사진을 수립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설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실제로 불칸코리아는 2025년까지 자체 생산라인을 조성해 가격경쟁력 확보는 물론, 무용접 냉매배관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겠다는 포부다. 

 또한 기존 냉장고 무용접 냉매배관에 치우쳐 있던 비즈니스 영역을 에어컨·시스템에어컨, 냉동냉장창고 및 반도체 클린룸 분야까지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인정한 특허기술이 접목된 독보적인 ‘무용접 로클링 시스템’이 관건으로 손꼽힌다. 

 이를 통해 ▲40~46% 작업시간 절약 ▲재료절감 ▲심플한 작업환경 ▲허가증·특별기술 불필요 ▲생산성·안전성 증가 ▲독성·화재 위험 Zero 등 탁월한 제품력을 확보한 불칸코리아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그 위상을 입증했다. 

 나아가 불칸그룹의 뿌리이자 핵심 제품인 '선박용 불칸 커플링' 사업 라인업 확장에도 청사진을 꾸리며, 동력 전달 특화제품 포트폴리오 확보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조선·해양 선박엔진 및 석유·화학, 건설업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형성을 이뤄내 인프라 선진화를 마련하며, ‘커플링’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이 주된 골자다. 

 우위를 선점한 선박엔진을 시작으로 점진적 마켓 확장을 추진해 향후 발전기 기업 대상의 新시장 발굴을 위한 로드맵도 꾸리고 있다. 

 수평적 리더십과 젊은 패기를 토대로 불칸코리아 지속발전의 견인차를 자처하고 있는 방 대표는 “취임 후 내부 조직 통합을 결단해 임직원 간 적극적 협력과 업무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며 “생산공장 완공 등을 준비 중인  앞으로의 5년은 불칸코리아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덧붙여 “우리나라 무용접 냉매배관산업 선두업체로서 경쟁 구도보다는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본사와 체계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서비스혁신에 집중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하겠다”는 굳센 사명감을 되새겼다. 

 한편 불칸코리아(주) 방성찬 대표이사는 국내 무용접 냉매배관 솔루션 시장 개척과 냉동공조용 로클링산업 저변확대에 헌신하고, 지속적인 제품 현지화 추진 비전 제시를 통한 동종업계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