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노후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업체에 비용에 70%가 지원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2일부터 2월 26일까지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개선하면 그 비용의 70%를 지원해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지원사업 규모는 총 80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42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방류벽·누출감지기 등 시설이나 노후화된 저장시설, 배관 등의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전기 제거설비, 환기·배출 설비와 적재·하역 장소에 유해화학물질이 외부로 흘러 나가지 않도록 하는 방지턱, 바닥공사, 집수시설 설치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사업 신청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시스템(www.safechem.or.kr)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접수 마감 후 현장조사와 평가를 거쳐 지원업체가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올해 3월경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한 후 시설개선에 착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