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의 외항사 운항 제한 조치로 대폭 감편됐던 한-중 국제항공노선이 일부 복원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4일 중국의 운항 제한 완화조치 발표 이후 양국 항공당국 간 협의를 거쳐 현재 주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총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항공운항 확대는 긴급한 비즈니스 수요, 현지 교민과 유학생 귀국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한-중 항공편은 인천-선양, 인천-창춘, 인천-웨이하이 3개 노선에 각 주당 1회씩 운항 중에 있다. 지난 12일부터 인천-난징 노선을 추가로 운항하고 인천-광저우, 제주-시안, 인천-선전 노선도 조만간 양국 항공당국에 운항허가를 신청해 4개 노선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3개 노선도 추가 운항에 대해 중국과의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운항을 개시할 예정으로 양국 간 항공노선은 최대 10개까지 확대된다.

또한 중국의 운항제한 완화 조치에 따라 특정 노선 항공편에서 양성 여객수가 연속 3주 동안 발생하지 않을 경우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추가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공항, 항공기 소독에 대한 방역 관리, 탑승객과 항공종사자에 대한 감염증 예방조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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