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시뮬레이션 결과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럽 주요리그가 '올스톱' 된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축구게임을 통한 시뮬레이션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창단 첫 우승을 가져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시뮬레이션에서 맨시티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2-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유럽을 강타하면서 각국 리그와 함께 유럽클럽대항전도 중단됐다.

챔피언스리그도 16강에서 멈췄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탈란타(이탈리아), 라이프치히(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4경기의 16강 2차전이 진행되지 못했다.

맨시티는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2-1로 이겼고, 뮌헨은 첼시(잉글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두 팀 모두 8강 진출이 유력하다.

나폴리(이탈리아)와 바르셀로나(스페인)는 1-1로 비겼고,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더선이 축구게임 풋볼매니저의 데이터를 활용한 잔여 경기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맨시티가 결승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연속골에 뮌헨을 2-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창단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2015~2016시즌 4강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