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경찰청·MG새마을금고중앙회강원지역본부·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내 '고위험 가정폭력 피해 가정의 입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준영 강원경찰청장과 한상기 MG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이사, 유계식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경찰청에서 열렸다. 

업무협약 체결로 MG강원지역본부는 고위험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도내 총 55개 지점에서 지점당 200여 만원을 '지역사회 환원사업' 기부금 형식으로 총 1억원을 지원한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입원 치료비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가정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강원경찰청 김준영 청장은 "정신질환이 있는 가정폭력 가해자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해자의 입원 치료비 지원을 양 기관과 협의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보살핌으로써 안전한 강원도 가정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