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는 19일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내 어르신을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스마트폰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에 앞서 동별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120명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한데 이어 생활건강 개선이 필요한 일반시민 50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한다.

모집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태백시민 중 만 65세 이상인 당뇨 또는 고혈압 진단을 받은 병력자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소지자여야 한다.

다만 장기요양등급 1~5급 판정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 참여자와 보건소 모바일 헬스 케어 대상자는 사업에 참여가 제한된다. 아이폰 소지자도 참여가 불가능하다.

사업 참여 어르신에게는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가 지급될 예정이며, 혈압계·혈당계는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선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6개월간 앱'오늘 건강'을 통해 비대면 건강컨설팅 및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과 개별 미션을 부여하고 건강목표를 달성한 어르신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9일부터 태백시 보건소 방문건강관리팀(550-3042)으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태백시 이상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의료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변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에 기반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관리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