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 (강원 원주을‧재선)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주거-서비스 연계 노인친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주영 상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이어 유승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김명식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민연경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조성원 보건복지무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고령자 서비스 결합주택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김주영 교수는 노인 주거지원과 관련된 현행제도가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로 이원화돼 협력이 필요한 점,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률제정 필요성 등 다양한 서비스 공급기관을 통한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강지원 박사는 ‘지역사회 정주를 지원하는 고령자돌봄안전망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복합적인 노인 복지 욕구에 대응하는 부거지원정책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김명식 박사는 “재가생활이 가능하도록 복합서비스를 연계하는 주택, 한국판 은퇴자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고령자의 통합돌봄과 지속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민연경 박사는 “강원도는 치매어르신 증가, 독거노인 증가, 가족부양 의식 변화 등으로 새로운 복지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광역저밀의 지역특성상 선도사업 모델을 적용하기 힘든 강원도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현행 제도의 개선점을 면밀하게 살피고 주거복지로부터 소외되는 인구가 없도록 복지수준을 높이는데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