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경찰청은 12일 사이버테러수사팀에 근무하는 최봉철 경사가 경찰청에서 주관한 ‘폴-사이버챌린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폴-사이버챌린지는 경찰청에서 2021년부터 시행한 사이버범죄 추적기법 경진대회로 올해는 2회째 실시됐다.

올해 대회는 시도경찰청을 포함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전에서 전국 58개 팀(116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20개팀(31명)을 선발해 6시간에 걸쳐 기업 내부정보 유출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방식으로 각 단계마다 득점을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한 팀을 선발했다.

이 결과 강원청 최봉철 경사가 소속된 팀이 최고점을 득점해 경찰청장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최봉철 경사는 강원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졸업한 후 네트워크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다가 사이버범죄수사에 관심을 갖고 2013년 경찰에 입직해 현재까지 사이버범죄수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수사과 사이버수사대 양승현 총경은 “앞으로도 강원경찰은 최봉철 경사와 같은 우수한 사이버수사관을 양성해 도내 발생하는 사이버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