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올해 도내 농업인 경영안정과 식량산업의 안정적 생산, 기반구축 지원을 위해 4개 분야 83개 사업에 2,208억원을 투자한다.

먼저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유기질비료 공급(296천톤, 444억원), 토양개량제 지원(34천톤, 62억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일부 지원(61억원)과 고령농업인 농작업비 지원과 여성·노약자 인력절감 장비 등 7개 사업에 609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농촌인력 부족 해소와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규 설치(3개소),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7개소), 주산지 일관 기계화 지원(20개소), 농업용 드론 구입 지원 등 농업기계화 10개 사업에 124억원을 지원한다.

농가 소득안정 지원을 위해 쌀소득보전직불제 외 3개 사업에 604억원, 논농업 경영안정 직불금 외 2개 사업에 170억원을 지원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해도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직불사업에 77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잦은 재해로부터 마음 놓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52품목),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확대, 농업인 안전보험은 신규 도입하는 등 걱정 없이 영농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도 농정국 이영일 국장은 “올해는 공익형 직불제 개편, 농민수당 등 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이해당사자인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산적한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4개 분야 83개 사업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추진해 농업인이 마음 편히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