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산불대책본부는 26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양양남대천체육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야간산불진화 대응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야간산불진화헬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야간산불진화 능력배양과 야간산불진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한다. 야간산불진화 장비 소개와 야간 산불진화 과정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도 내 산림공무원,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및 유관기관 등에서 2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진화용 헬기는 야간에 비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조종사가 최첨단 야간 투시용 고글을 착용하고 전·하방으로 비추는 서치라이트, 자체펌핑이 가능한 물탱크를 장착해 야간비행이 가능하도록 구조가 변경됐다.

강원도 녹색국 김길수 국장은 “야간진화헬기는 바람이 잦아드는 야간에 산불을 적극 진화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한다. 야간산불 진화헬기가 산불이 대형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