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3월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숙박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숙박할인권은 비수도권에서 5만 원을 초과하는 숙박상품을 예약할 때 3만 원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이번 숙박할인권은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숙박시설로 한정해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로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할인권 발급 후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숙박 예약과 함께 결제를 마쳐야 한다. 예약 취소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할인권은 4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비 인상 부작용이 없도록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감독도 진행하겠다. 과도한 가격 인상 시 지원금을 정산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