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를 위한 스포츠과학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17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과학원은 과학원 내에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유관기관들과 상호 협력하며 장애인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수영 국가대표 조기성 선수는 “2024년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애인선수를 위한 스포츠과학지원센터가 생겨 감사하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3일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전반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비롯해 체력, 기술·영상, 심리 등 분과별 스포츠과학지원 계획을 설명한다. 

문체부 이정미 체육협력관은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이 대한민국 장애인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장애인체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