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2019 한국 저작권 유관기관 방문 연수’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 등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방문 연수는 문체부가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출연한 신탁기금으로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연수에서는 중국, 태국, 라오스, 바누아투, 과테말라, 아르헨티나, 짐바브웨, 케냐 등 18개국의 정부·공공기관 저작권 담당자 18명이 한국의 저작권 법·제도와 체계를 경험하고 참가국 간 저작권 분야 교류와 협력을 도모한다.

문체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 위원회, 보호원의 정책 담당자와 저작권 전문가들은 한국의 저작권 법률 체계, 한국의 저작권·창조 산업, 위원회·보호원의 주요 활동, 한국 신탁관리단체 현황, 국제 저작권·저작인접권 체제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각국의 저작권 정책 담당자들이 관련 경험과 저작권 체계, 정보 등을 공유하고 제도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일 ‘2019 서울저작권포럼(제이더블유 메리어트 호텔)’에도 참석해 인공지능과 저작권 주제의 강연을 듣고 21일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문체부 윤성천 저작권국장은 “참가국의 저작권 정책 담당자들이 이번 방문 연수를 통해 한국의 저작권 제도와 체계를 경험하고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해 자국과 국제 저작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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