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과 스웨덴에서 '제주 해녀'를 알리는 행사를 하고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주스웨덴대사관이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제주해녀문화전'를 연다.

전시회에는 제주해녀 사진전, 해녀도구 전시, 해녀다큐 영화 ‘물숨’이 상영된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 진행되는 한국문화축제 행사에는 순수 해녀로 구성된 구좌읍 하도해녀합창단이 출연해 특별공연을 펼친다.

스웨덴에서는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해녀전시회를 ‘제주해녀, 여성공동체, 자연과의 공존’이란 주제로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일정으로 열고 있다.

전시회에는 도가 제공한 해녀복과 테왁망사리 등 해녀도구들과 홍보 영상, 해녀관련 책자, 해녀를 소재로 한 문화상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지난해 해녀축제 당시 어린이사생대회 수상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2018 해녀문화 우수예술창작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어도 사나 해녀의 바다를 듣다’ 등의 공연 동영상도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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