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감축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역별 중대재해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5일 오전 중대재해가 많은 지역 또는 최근 중대재해가 증가한 안산, 포항, 익산 등 지역 소관 9개 지방관서와 본부의 집중관리 계획과 지역별 중대재해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자 수는 289명으로 전년 동기 318명 대비 9.1% 감소했지만 여전히 산업재해로 인해 숨지는 많은 만큼 지역 내 경각심 제고,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집중관리 지역에서는 지역단위 자체 기획감독, 현장점검의 날 추가 실시 등을 통해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사고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사업주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등 지역 내 안전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류경희 본부장은 "지역의 산업재해 현황은 지역에서 가장 잘 아는 만큼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산업재해 예방 활동으로 중대재해 감축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