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9월28일 (월) 3:41 Contact us
 
 
투데이 라이프
 
커뮤니티
 
이색 new
 
스타줌인
 
이벤트
 
자매지 뉴스








배우 이병준

문 대통령 직원과 식사


▒ Home > 기사 > 정치·통일
 
ㆍ문재인 대통령, "안중근 의사, 일본의 침략행위 무력으로 맞섰지만 일본에 대한 적대 위한 것 아니라 함께 동양평화를 이루자는 것이 본뜻"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된 101주년 삼일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사진=청와대)
 "북한과 보건협력 희망···일본은 언제나 가장 가까운 이웃···'봉오동 전투' 승리 주역인 홍범도 장군 국내 유해 송환"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비상한 시국에 3·1절 기념식을 열게 됐다"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이지만, 1920년 3월 1일 첫 번째 3·1절을 기념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이곳 배화여고에서,3·1절 101주년 기념식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배화여고에서 열린 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1919년 1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민주공화국의 첫 번째 달력 ‘대한민력’을 발간하면서,3월 1일을 독립기념일로 정하고 국경절로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임시정부는 3월 1일을 ‘대한인이 부활한 성스러운 날(聖日)’로 내무부 포고를 공포하며, 상해에서 최초의 3·1절 기념식과 축하식을 거행했고, 배화학당을 비롯한 전국·해외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념 만세시위가 열리는 구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대문 감옥에서는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독립만세를 외쳤고, 동경과 블라디보스톡, 미국, 프랑스에서도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를 선언했고 우리 겨레가 있는 곳 어디에서나 3·1독립운동 기념식은 일제강점기 내내 계속되었다"며 "일제는 특별경비와 예비검속으로 그날의 기억을 지우고 침묵시키고자 했지만,학생들은 동맹휴학으로, 상인들은 철시로, 노동자들은 파업으로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살려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1951년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외환위기가 덮쳐온 1998년에도, 지난 100년간 우리는 단 한 번도 빠짐없이 3·1독립운동을 기념하며 단결의 ‘큰 힘’을 되새겼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봉오동, 청산리 전투 100주년과 관련해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평민 출신 위대한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드디어 국내로 모셔올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해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의 유해를 모신 데 이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당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정부 관련 부처는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과 실무 협의를 해왔다.

 

문 대통령은 "안으로는 당면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밖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이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독립이며, 새로운 독립의 완성"이라면서 "지금 세계는 재해와 재난, 기후변화와 감염병 확산, 국제테러와 사이버 범죄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 요인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며 "한 국가의 능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고 우리는 이번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을 통해 초국경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1독립선언서’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통합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동아시아 평화와 인도주의를 향한 노력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며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남북은 2년 전, '9·19 군사합의'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일궈냈다"며 "그 합의를 준수하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넓혀 나갈 때 한반도의 평화도 굳건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은 언제나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침략행위에 무력으로 맞섰지만, 일본에 대한 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함께 동양평화를 이루자는 것이 본뜻임을 분명히 밝혔다. 3·1 독립운동의 정신도 같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과거를 직시할 수 있어야 상처를 극복할 수 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고 과거를 잊지 않되,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일본 또한 그런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며 "역사를 거울삼아 함께 손잡는 것이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길이다. 함께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우리는 국가적 위기와 재난을 맞이할 때마다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살려냈다. 단합된 힘으로 전쟁과 가난을 이겨냈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냈고 코로나19는 잠시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지만 우리의 단합과 희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억압을 뚫고 희망으로 부활한 3·1독립운동의 정신이 지난 100년,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이 됐듯, 우리는서로가 서로에게 반드시 코로나 19를 이기고 우리 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되살려낼 것이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이고 우리 모두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오늘을 이겨냅시다. 새로운 100년의 여정을 힘차게 걸어가자"고 말했다.










 

 






 


[2020-03-01 16:03:48]
이전글 문재인 대통령, "국토부·해수부 업무보고, 두 부처 ..
다음글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되는 중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