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9월29일 (화) 19:29 Contact us
 
 
투데이 라이프
 
커뮤니티
 
이색 new
 
스타줌인
 
이벤트
 
자매지 뉴스








배우 이병준

문 대통령 직원과 식사


▒ Home > 기사 > 정치·통일
 
ㆍ문재인 대통령, "올해 역대 최대 수준 6조4803억원 규모 문화 분야 정부 지원 아끼지 않겠다···아세안 정상 만나면 환담소재 우리 드라마"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0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및 신년음악회'에 참석해 인사말(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0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및 신년음악회'에 참석해 문화예술인들을 격려(사진=청와대)
 손숙 전 장관, "文 대통령에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국정에 전념하시고 기초예술 쪽으로 좀 더 관심·지원 아끼지 않았으면"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영부인은 8일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 '2020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및 신년음악회'에 참석해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경자년 새해를 우리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며칠 전 아주 좋은 소식이 있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서 한국영화 100년의 저력을 보여주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가 취임 이후에 작년까지 아세안 10개국 인도까지 순방을 마치고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를 했다. 아세안 정상들을 만나면 가장 주된 환담 소재가 우리 드라마"라며 "태국 총리는 하루 업무를 마치고 관저로 퇴근하면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재방, 3방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아주 붐비던 거리가 갑자기 한산해지면 그때가 바로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는 그런 시간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 우리 K-팝, 방탄소년단 비롯해서 대단하다. 제가 첫해인가 아랍에미리트를 갔는데 정상회담 바로 전날에 한국문화의 밤을 열었다"며 "우리 K-팝 그룹들이 공연했는데 히잡을 쓴 아랍에미리트의 여성들과 청년들이 우리 K-팝 그룹들이 부르는 노래를 우리말로 함께 떼창 이렇게 하는 걸 보면서 정말 아주 감격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제가 사우디를 방문할 때 꼭 방탄소년단을 데리고 와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는데, 제가 방문이 늦어지니까 작년에 그냥 방탄소년단을 따로 불러서 단독 공연을 하게 했다. 아주 폐쇄적인 사회인데 그만큼 우리 한국의 K-팝들이 환영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0월에 아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벨기에 브뤼셀에 갔었는데, 만찬 전에 갈라 공연에서 우리 임동혁 피아니스트의 쇼팽 연주했다"며 "그 자리에서 호스트에 해당하는 EU집행위원장이 헤드 테이블 자기 자리 바로 옆자리에 자리를 배치하고는 자기가 쇼팽을 너무 좋아하는데, ‘세계에서 쇼팽을 가장 잘 연주하는 연주가를 이렇게 초대한 것’이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 연주가 끝난 이후에 집행위원장을 비롯해서 유럽 정상들이 하나같이 저한테 와서 ‘한국이 K-팝을 잘하는 것은 그러려니 하는데, 서양의 클래식 음악까지 한국이 너무 잘하는 것이 너무나 신기한 일"이라고 밝힌 뒤 "이렇게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주신 우리 문화예술인 여러분께 정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GDP의 규모가 세계 11위인데, 경제적으로는 크게 선진국이 되었지만 나머지 분야는 아직도 후진국이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문화예술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 세계가 찬탄할 정도로 아주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민주주의나 시민의식 면에서도 지금 전 세계가 극우주의나 포퓰리즘의 부상 때문에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고 있다. 우리가 촛불혁명으로 보여준 정말로 아주 문화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에 전 세계가 경탄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 우리 문체부 박양우 장관님 계신데요. 점심을 같이 했는데 문체부의 블랙리스트 사태 때문에 우리의 문화예술의 자유에 대해서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정말 죄송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 일 때문에 문체부 내부도 굉장히 많이 침체가 됐는데, 지금 이제 많이 벗어났다고 한다"며 "문화예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또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생활 안정 그리고 또 창작을 지원하고, 복지 수준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문화예술인들의 고용보험제를 법제화 하는 입법도 나가있고, 또 문화예술인들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그런 법안들도 지금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며 "문화예술인들이 생활에 대한 걱정 없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러운 그런 나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2020년에는 역대 최대 수준인 6조4803억원 규모의 문화 분야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예술인 창작안전망 강화, 공정한 문화생태계 조성, 콘텐츠 혁신 전략,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정부의 포용, 공정, 혁신, 그리고 평화를 향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정래 작가와 안숙선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선우예권 피아니스트, 이주요 설치미술가, 김시영 도예가, 한양규 건축가, 이수인 만화가, 고아라 발레리나, 송소희 국악인, 배우 유동근, 정보석, 손현주, 문소리, 예능인 엄용수, 송은이, 가수 양희은, 김종진, 황치열, 디자이너 이상봉, 홍은주, 석창우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손숙 전 장관은 '2020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및 신년음악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제가 어디서 읽은 책에서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마음이 아플 때는 극장을 찾아라’ 이런 얘기를 제가 들은 적이 있다. 우리 대통령님께서 국정 때문에 얼마나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까, 늘 24시간 스트레스 속에 사시는 것 같은데 너무 힘들 때는 극장이 한 번씩 오시면 어떨까. 저는 그게 한번 오시면 확실히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조금 쓴 소리를 한 말씀드리겠다. 방금 우리 K-팝 얘기도 해 주셨고, 드라마 얘기도 해 주셨는데 정말 대단하다.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고 정말 자랑스러운데, 상대적으로 그 이면에는 기초예술은 힘든 곳이 굉장히 많고 그늘도 많다"고도 했다.

아울러 "대통령님께서는 (기초예술) 쪽으로 좀 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져 본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국정에 전념하시고, 가끔 극장에서 뵙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2020-01-08 22:46:42]
이전글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선택의 문제 아니다 ..
다음글 문재인 대통령,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김기표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