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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무역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뤘다···2030년까지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사진=청와대)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11년 연속 무역흑자 값진 성과···2022년까지 세계 GDP 90%와 FTA 네트워크 구축"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56회 무역의 날은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킨 무역의 역사를 돌아보고 교량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낼,무역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라면서 "1964년, 수출 1억 불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을 처음 만들 때 우리는 철광, 중석 같은 원재료를 수출하는 나라였다. 1990년, ‘수출의 날’이 ‘무역의 날’로 이름을 바꿀 때 우리는 반도체, 가전제품, 자동차를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우리는 세계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 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것도 무역의 힘이 굳건하기 때문"이라며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의 어려움 속에서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감소를 겪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불'을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기업인들과 과학기술인, 국민들이 단결하여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고 엄중한 국제경제 상황에서 무역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며 우리 경제를 지켜주신 무역인들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를 넘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세계를 무대로 경제를 발전시켜왔듯, 새로운 시대 또한 무역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력 산업의 경쟁력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는 미국·유럽연합(EU)·아세안에서 수출이 고르게 늘었고, 선박은 올해 세계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90% 이상을 수주해 2년 연속 세계 수주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전기차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수소차는 세 배 이상 수출 대수가 늘었다. 바이오 헬스는 9년 연속, 이차전지는 3년 연속 수출이 증가했고 식품 수출은 가전제품 수출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진다"며 "1,300개의 중소기업이 올해 새로 수출을 시작하여수출 중소기업이 9만여 개에 이르고, 수출 비중도 2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 다자 FTA(자유무역협정)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인도네시아와의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정과 함께 말레이시아·필리핀·러시아·우즈베키스탄과 양자 FTA를 확대해 신남방, 신북방을 잇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와의 FTA 협상에도 속도를 내 우리의 FTA 네트워크를 2022년까지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90%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무역과 함께 규제개혁은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3대 신산업 및 화장품, 이차전지, 식품 산업 육성을 규제샌드박스 등으로 뒷받침해 혁신과 성공의 기반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지원대책과 추진체계가 법제화됐고 관련 예산도 내년에 올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2조1000억 원을 편성했고 향후 5년간 기술개발에 8조7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보증지원을 올해보다 네 배 이상 확대한 2000억 원으로 늘리고 무역금융도 30% 이상 늘린 8조2000억 원을 공급해 신흥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해외 전시회 참가와 한류 마케팅과 결합한 '브랜드 K' 지원을 강화해 해외 판로개척에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리는 무역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뤘다. 한국의 기업환경은 세계 5위권에 들었고, G20 국가 중에서는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국의 국가경쟁력도 3년 연속 상승하며 세계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방과 포용으로 성장을 이끌어온 무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세계를 무대로 경제를 발전시켜왔듯, 새로운 시대 또한 무역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나라에는 영토가 있지만, 무역에는 영토가 없다"며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2019-12-05 14: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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