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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재인 대통령,"혁신성장,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 성과 부족…국제경쟁서 경쟁국 뛰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걸어가고 있다는 느낌"  [2018-05-17 20:23:33]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참석, SKT관계자로부터 5G를 이용한 스마트 미디어월에 관한 설명 들으며 체험(사진=청와대)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혁신성장 반드시 성공해야…규제 샌드박스법 통과 힘써야…기업도 투자 적극 나서달라"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정부는 그동안 혁신성장의 기반을 다져왔다"면서"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연대보증을 폐지해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재기할 여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곡 연구개발(R&D) 단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규제 혁신을 시작했고, 혁신기술과 사업에 대한 세제 지원도 늘렸다. 스마트 시티, 드론, 핀테크, 스마트 공장 등 분야별 로드랩도 마련했다"며 "그 결과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 1월 한 달 동안에만 등록한 신설법인 수가 1만 개가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신규 벤처 투자도 전년보다 57% 늘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전기차 구매도 두배 이상 늘어났고 태양광과 드론 사업체 수도 크게 증가했다"며 "하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 국제경쟁에서도 경쟁국들은 뛰어가고 있는데 우리들은 걸어가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속도라는걸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며 "국민이 성과를 체감해야 '혁신성장 붐'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수소전기차의 미세먼지 정화효과, 또 5세대 이동통신 속도, 인공지능 활용, 드론의 다양한 기능 등 훌륭한 혁신기술을 체험했다. 그러한 혁신기술들을 빠르게 상용화하여 국민들이 혁신제품과 서비스를 실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 후 생산량이 2배로 늘고 산업재해율이 제로가 되었다.이러한 스마트공장이 빨리 퍼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연말에는 화성 K-CITY에서 여러기업의 자율 주행차들이 실제로 시험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드론이 사람을 구하고, 자율주행차가 스마트 도로를 달리는 미래 스마트 도시의 모델을 세종시와 부산 에코델타 시티에서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스마트 팜은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면서 "혁신 플랫폼이 되고,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범부처적으로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성장은 당연히 민간이 주도해야 하는 것이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촉진 역할이 필요하다. 먼저 초기 시장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 수요를 확대해야 한다"며 "유럽연합(EU)는 혁신 제품을 정부기관이 우선 구매해 성능과 시장성을 확인하고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도 공공조달에서 혁신 벤처 기업 제품을 우대하는 제도가 있지만, 더 많은 새로운 공공수요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더 나아가 "정부와 지자체와 공공부문에서 혁신제품의 초기 판로를 열어주는 공공수요를 과감하게 발굴해주길 바란다. 전기차와 수소 전기버스의 경우, 보조금에 그치지 않고 충전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나가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혁신도 더 속도를 냈으면 한다. 기존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혁신이어야 한다"면서 "지연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규제샌드 박스 관련 법 개정도 당정청이 법 통과에 더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법 개정 전이라도 규정과 지침의 해석을 통해 허용이 가능한 규제는 과감히 풀어 주기 바란다"며 "지자체가 드론경기장을 잘 만들어 놨는데 규제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 관제기관과의 사이에 MOU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협력만 이뤄져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지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려는 5G 이동통신은 신기술과 신사업을 창출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오늘 체험해 보니까 원격 조정 로봇 팔,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서비스가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다. 다양한 상용화 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과거 반도체, 차 등의 주력사업을 키웠고 외환위기 이후 벤처붐을 일으켜 IT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았다. 성장과 고용한계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혁신성장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정부는 자신감을 갖고 더 과감하고 속도감있게 (혁신성장을) 추진해주길 바란다. 기업들도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믿고 기술개발과 투자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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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20: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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