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청와대는 7일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재개하는 대신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온 노후 원전 1~2기를 폐쇄하는 조건의 '출구전략'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과 청와대에 체크를 해 봤는데 당·정·청이 원전과 관련한 출구전략을 논의한 바 없다"며 "개인의 의견으로 보이는 사견이 보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핵심관계자 말을 인용, 찬반 갈등이 심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대한 출구전략으로 5·6호기를 완공하되, 노후 원전을 멈추게 하는 절충안을 당·청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