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지난 3일 일베 사이트에 '문XX XXXX, 죽일려고 총기구입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권총, 총알 등이 보이는 사진을 올린 작성자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문재인 대통령 살인 예고글을 올린 일베 회원을 추적 중이다.

7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3일 신고를 접수, 작성자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글 내용) 자체로 명예훼손, 총기를 구비해서 죽이겠다고 했으니 협박 혐의 등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일베 글은 지난 3일 게재됐다. 당일 오전 2시54분께 '문XX XXXX, 죽일려고 총기구입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권총, 총알 등이 보이는 사진이 올라온 것이다.
 
이 글은 현재 일베 사이트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