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주독 한국문화원은 동숭아트센터 꼭두박물관, 라이프치히 그라시 박물관과 공동으로 ‘꼭두 - 영혼의 동반자’전시를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 인류학 박물관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조선후기 상여와 꼭두 76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존하는 상여의 모습과 정보를 지역별로 구분해 전시하고 고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전통의 평민 문화가 담겨있는 독특한 문화유산 꼭두가 지니고 있는 영성적 부분을 용, 봉황, 인물 등 다양한 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유럽대륙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는 독일 전시를 시작으로 주헝가리, 주벨기에 문화원과 유네스코전시 등 7개월에 걸쳐 총 4개국에서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을 투영하는 꼭두의 사상적, 문화사적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