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난타'가 15주년 기념 전국투어를 실시하고 있는데 내년 1월 26~27일에는 부천에서 공연한다.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이다.

이런 난타는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돼 만들어내는 화려한 연주, 한국 전통춤과 가락이 어우러지는 삼고무, 가슴이 뻥 뚫릴만큼 시원한 엔딩의 드럼연주와 함께 깜짝 전통혼례, 관객과 함께하는 만두쌓기 등으로 구성되어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파워풀(powerful)한 공연이다.

1997년 10월 초연부터 폭발적 반응으로 현재까지 한국 공연 사상 최다 700만 국내외 관객을 동원하였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하여 작품성을 높여왔다.

특히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았으며, 이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일본, 대만, 싱가폴, 네덜란드, 호주 등 계속되는 해외공연의 성공을 발판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진출을 이뤘다.

이처럼 2004년 3월 7일에 브로드웨이 Minetta Lane Theater에서 아시아 최초로 장기공연에 들어간 난타는 2004년 3월 7일~2005년 8월 7일까지 1년 6개월간의 막을 열었다. 이는 그 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250개국 투어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의미 있는 기간이 됐다.

현재 서울과 제주도의 전용관에서 연중 상설공연 중인 ‘난타’는 한국에서는 전무후무하게 15년째 장기 공연을 하고 있으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투어 부천공연은 2012년 1월 26일 (토) 7시 ~ 27일 (일) 11시, 14시 총 3회 공연으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게 되며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하지만 오는 25일까지 예매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는 청운대학교 학교기업 이음(1588-189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