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정부와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사이트가 함께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과 함께 ‘청소년과 고용주가 함께 알고 지켜야 할 알바 10계명*’ 홍보를 위해 ‘1318 알자알자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알바 10계명’ ▲빨리 말하기 ▲성대모사하기 ▲10계명 송 만들기 등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주제로 UCC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이중 콘텐츠 조회수와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20만원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9월 4일 알바천국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고용부와 알바천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수의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함에 따라 ‘최저임금 준수’,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동 캠페인은 ‘1318 알자알자 UCC 공모전’과 함께 알바천국 사이트(www.alba.co.kr)에서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알바천국 사이트에 표준 근로계약서 양식을 게재하고,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이 이를 다운로드 받으면 선착순 9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길 고용부 근로개선정책관은 “청소년들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익을 바로 알고 지키는 것 못지않게 기업과 고용주의 협력도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고용부는 청소년들의 근로조건을 보호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