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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몽골에서 온 멸종위기종 소똥구리 증식 연구 착수  [2019-08-12 12:39:52]
 
  소똥구리 개체군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몽골에서 들여온 멸종위기종 ‘소똥구리’의 개체수 증식을 위한 연구가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소똥구리 200마리를 최근 몽골에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던 곤충이나 1971년 이후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어 세계자연보존연맹의 지역적색목록에 지역절멸(Regionally Extinct)로 기재됐다.


지역절멸은 지역 내에서 잠재적인 번식능력을 가진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지역 내 야생 상태에서 사라져 버린 것을 의미한다.


축산업의 변화로 인해 가축방목과 목초지가 감소하면서 소똥구리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사라졌고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구충제와 항생제, 사료 보급도 소똥구리 절멸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소똥구리 도입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년)’에 따른 우선 복원 대상 종 복원 사업의 하나다. 올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00마리가 몽골에서 도입됐다.


소똥구리는 유전자 다양성 등을 고려해 몽골의 동고비, 남고비 지역의 개체군에서 각각 103마리, 97마리가 도입됐다. 몽골 정부의 반출 절차와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과 심사 등을 거쳐 국내에 반입됐다.


현재 소똥구리는 경북 영양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곤충사육동에서 적응 중에 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서식지 생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사육장 내에서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먹이를 소똥구리에게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소똥구리 증식기술 연구를 통해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 적합한 서식지를 확보해 복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소똥구리와 같은 멸종위기 생물들이 우리와 함께 다시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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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2: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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