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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손기정 선수 기록물 복원 완료  [2018-08-09 10:04:33]
 
  디지털로 복원된 영화필름의 한 장면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의 감격이 82년 만에 부활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손기정(1912~2002) 선수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지 82년이 되는 9일을 맞아 고(故) 손기정 선수가 남긴 다큐멘터리 영화필름 ‘민족의 제전’과 베를린 올림픽 우승 상장, 시베리아 철도 승차권 등 역사적 기록물 4건에 대해 복원·복제를 완료했다.


이번에 복원된 고(故) 손기정 선수 관련 기록물은 이를 소장한 손기정기념관이 국가기록원에 복원을 의뢰한 것으로 총 23분 분량에 해당된다. 다큐멘터리는 1936년 제작된 16mm 규격의 초산염(cellulose acetate) 필름으로 재질 특성상 초산형성과 자체 부식으로 이미지가 훼손될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초산염 필름은 1950년 이후 폴리에스테르필름이 개발되기 전까지 사용됐던 필름이다. 초산 이온이 공기 중의 습기와 반응해 초산이 형성돼 자체 부식 현상으로 인해 필름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는 취약한 재질이다.


열화 방지를 막기 위해 초산억제제를 투입하고 필름 되감기, 세척, 수선 등 보존처리를 수행해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손기정 선수 다큐멘터리 영화필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존 조치로 해당 영상을 고해상도(4K)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고 손 선수가 결승점을 통과한 직후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총 137장은 수작업을 통해 깨끗한 영상으로 복원했다.


필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열화하는 매체다. 이 원본필름에도 이미 붉은색이 감도는 이미지 열화가 진행되고 있어 색보정 작업을 통해 전체 영상의 색상 균형을 조절했다. 또한 필름에 기록된 음성에 대해서도 잡음 등을 제거하는 음성복원 작업도 병행했다.


아울러 베를린올림픽 당시 금메달과 함께 수여된 우승 상장은 원본 전시로 인한 훼손 위험을 최소화 하고자 원형을 최대한 재현한 복제본을 제작했다. 축전 문서와 시베리아 철도 승차권도 오염을 제거하는 등 복원처리와 복제본 제작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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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1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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