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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강화 교동도 ‘평화와 통일의 섬’으로 개발
 
  박성진 작가의 작품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파주시 대성동마을 재단장을 위한 ‘대성동 프로젝트’에 이어 접경지역과 도서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개발이 더딘 강화군 교동도를 ‘평화와 통일의 섬’으로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북한과 3.2㎞ 거리에 있는 최접경 지역인 강화군 교동도를 주민·기업·지자체·중앙정부 협업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섬’으로 개발한다. 

 

교동도는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주민 3만여 명이 배를 타고 건너와 피난살이를 했던 섬이다. 현재 100여명의 실향민이 대룡시장 인근에 모여 살고 있고 북한과 가까워 타 지역 실향민들도 수시로 찾아와 고향땅을 바라보며 그리움을 달래는 곳이다. 

 

본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 들여 프로젝트 명칭을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로 정했다. 기존 지역개발 사업이 행정기관 주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투입해 추진됐다면 본 프로젝트는 초기 사업계획 수립부터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의미가 크다.  

 

본 프로젝트의 최초 성과물인 ‘교동 제비집’과 ‘공동체 시장’이 올해 3월 준공됐다. 교동 제비집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관광안내실, 화상강의실, 작은 갤러리, 영화관 등으로 활용된다. 공동체 시장은 주민들이 마을기업을 구성해 올해 5월부터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교동도만의 관광자원인 대룡시장을 정비하고 기존 농로를 활용한 자전거 길과 걷는 길인 평화 나들길 39㎞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철책선, 망향대, 연산군 유배지, 박두성 생가, 교동읍성 등 교동도의 자원을 연계한 이야기꺼리(스토리텔링)도 인천관광공사와 협업해 개발할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교동도는 평화와 통일의 거점으로 바뀌게 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될 전망이다. 2014년 개통된 교동대교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교동 제비집을 방문해 교동도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자전거를 대여해 평화 나들길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다. 난정저수지에는 약 3만3천㎡ 부지에 해바라기가 조성된다. 망향대와 해안 철책선 코스는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약 3시간의 자전거 여행 후 60∼70년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룡시장에서는 실향민들이 만드는 북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대룡시장 곳곳에 방치된 농민상담소를 새단장해 전시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거나 인근 평화의 마당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대룡시장 곳곳을 펜으로 그린 박성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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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1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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